코카콜라 vs 펩시
콜라는 음료수를 넘어 문화적 의미를 지닌 상품이다.
전 세계 모두에게 친숙한 음료이며 어딜가든 볼 수 있는 음료이고,
이 때문에 코카콜라와 펩시는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또는 자본주의의 상징으로도 통한다.
두 기업 모두 세계 30대 기업 브랜드 가치에 들어갈 정도이니
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.
둘은 서로간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도 유명한데
세계 콜라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두 기업을 살펴보자.
코카콜라 (COCA COLA)
코카콜라는 1886년 미국 애틀랜타주에서 한 약사가 개발했다고 한다.
초창기에는 약국에서 원액과 탄산수를 직접 섞어 판매하는 방식이었다.
당시 이 지역에선 금주법이 통과된 직후여서 코카콜라의 인기는 아주 좋았다.
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던 코카콜라는 유리병 제조업자와 계약을 맺고 대량 생산을 하게 되었다.
이 덕분에 미국 전역과 전 세계에 콜라를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.
하지만 북한과 쿠바에는 코카콜라를 판매히지 않는다고 한다.
펩시에 비해 탄산이 강하고 단맛이 덜하다.
이 때문에 코카콜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펩시는 김빠진 느낌이라 싫다고들 한다.
코카콜라의 시장점유율은 펩시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다.
2020년 기준 전 세계 브랜드가치 순위에서 코카콜라는 6등이다.
펩시 (PEPSI)
펩시는 코카콜라보다 12년 늦게 등장했으며
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한 약사가 처음 만들었다고 한다.
코카콜라보다 단맛이 강하고 탄산이 적다.
이 때문에 김빠진 콜라를 먹는 느낌이라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.
근데 더 달아서인지 각종 술과의 궁합은 더 좋은 편이다.
코카콜라는 펩시를 인수할 기회가 2번이나 있었다.
1920년에 설탕을 선물계약으로 대량 구입했으나
설탕의 현물시세가 폭락하면서 엄청난 손실을 보고 파산 위기에 처했다.
이때 펩시는 코카콜라에 인수 제안을 하지만 코카콜라 측은 인수를 거절했다.
몇 년이 지나 1931년 또다시 펩시는 코카콜라에게 매각 제의를 했으나
코카콜라는 또다시 인수를 거절했다.
이처럼 펩시는 회사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.
하지만 1930년대는 미국 경제가 대공황으로 힘들어졌고,
이때 펩시의 반값 정책의 대성공으로 시장점유율을 단숨에 올리는 계기가 되었다.
펩시의 로고가 태극문양을 닮은 탓에 한국 내에서 여러 루머가 도는데
사실 이 로고는 성조기를 모티브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.
2020년 기준 전세계 브랜드가치 순위에서 펩시는 26등이다.
매출
펩시는 코카콜라제로와 점유율을 따져야 할 정도로 판매량이 낮다.
하지만 총매출은 펩시가 코카콜라보다 높다.
사실 현재의 펩시는 탄산음료 회사보단 종합식품회사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.
코카콜라는 대부분이 탄산음료에서 실적을 거두지만
펩시는 탄산음료를 제외하고도 스포츠음료, 건강 음료, 주스, 스낵류 등
다방면에서 높은 실적을 거두었다.
이 때문에 펩시의 매출과 이익은 코카콜라의 약 2배이다.
콜라 소비 1등 국가
전세계에서 콜라 소비량이 가장 높은 곳은 멕시코이다.
1인당 콜라 소비량이 미국의 2배 정도된다고한다.
멕시코는 사탕수수가 풍부해서 다른 국가들처럼 설탕을 넣지 않고
사탕수수를 넣어 제조한다고한다.
이 때문에 콜라맛이 다르고 더 맛있다고 한다.
한국에선 탄산음료 매출이
코카콜라가 1등, 펩시가 3등이라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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